미국의 위엄… 하프타임 30분 늘리고 무대 설치→공연→철거 [코파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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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엄일까.
인기가수 샤키라의 공연을 위해 하프타임 시간을 30분으로 늘린건 물론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화려한 무대를 설치해 샤키라가 3곡의 공연을 한 후 또 선수들이 곧바로 경기할 수 있게 철거까지 했다.
기존에 축구의 하프타임 시간을 임의대로 늘리고, 인기가수의 공연을 위해 30분만에 공연장 설치와 공연, 공연장 철거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미국의 위엄'이었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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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미국의 위엄일까. 축구는 원래 15분간의 하프타임을 가지고 후반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기본 상식을 깼다.
인기가수 샤키라의 공연을 위해 하프타임 시간을 30분으로 늘린건 물론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화려한 무대를 설치해 샤키라가 3곡의 공연을 한 후 또 선수들이 곧바로 경기할 수 있게 철거까지 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2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결승 콜롬비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승부는 연장 후반 7분 갈렸다. 오른쪽에서 중원을 향한 패스때 아르헨티나의 지오반니 로셀소가 절묘하게 원터치로 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에게 스루패스했다. 라우타로는 곧바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아 박스 안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아르헨티나가 1-0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원래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시작 예정이었지만 일부 팬들의 경기장 무단 침입 시도로 인해 미국 경찰이 이를 무력 제압하며 약 20분 이상 연기돼 열렸다.
전반전을 마치고 나서는 축구 상식을 깨는 일이 발생했다. 축구는 전반이 끝나고 15분의 하프타임을 가지고 후반전을 시작하는게 규칙.
하지만 '상업과 마케팅의 끝'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하프타임이 무려 30분으로 늘었고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경기장 한가운데에 화려한 무대가 곧바로 설치됐다. 그리고 남미에서 큰 인기를 구가중인 샤키라가 나와 인기곡 3곡을 공연했다. 다양한 무대효과와 백댄서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무대가 철거됐고 결국 후반전을 시작할때는 경기장에 공연장의 흔적은 아무것도 없었다.
기존에 축구의 하프타임 시간을 임의대로 늘리고, 인기가수의 공연을 위해 30분만에 공연장 설치와 공연, 공연장 철거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미국의 위엄'이었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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