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 줄리엔강, 열애 공개 1달만 결혼 결심 “사랑 안 믿었지만‥”(조선의 사랑꾼)

배효주 2024. 7. 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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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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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뉴스엔 배효주 기자]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식을 최초 공개할 줄리엔강♥제이제이(박지은) 커플이 깨 쏟아지는 동반 인터뷰를 공개했다.

7월 15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줄리엔강은 “예전에 사랑을 믿지 않았지만, 결국 내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삶이 바뀌더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자랑했다.

제이제이 역시 “국적이 달라도 서로 통하는 마음과 배려가 있으면 소통은 문제없다”며 “(저희를 통해) 결혼의 중요한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조선의 사랑꾼’에서 줄리엔강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아내 제이제이를 향한 ‘팔불출’로 변신한 줄리엔강은 “나는 아내에게 ‘기똥찬’ 사랑꾼”이라며 ‘귀요미’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제이제이는 “줄리엔에게 저는 둘도 없는 한 명이기 때문에, 저는 ‘둘도 없는 사랑꾼’이라며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음은 줄리엔강♥제이제이 커플의 일문일답.

Q. 공개 연애 후 1달 만에 결혼 결심을 하셨는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순간이 언제였는지?

줄리엔강 : 대화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관심사가 비슷해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화를 시작하면 끊기지 않고 몇 시간 동안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박지은 : 처음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던 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는데 나에게는 특별히 더 잘해주는 모습을 보고 나서였어요. 자상함에 호감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선 연애를 시작했던 건 2월 중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프러포즈를 받을 거라곤 정말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Q. 서로 친구 관계에서 시작해 부부가 되었는데,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줄리엔강 : 연애할 때보다 결혼한 이후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정말 내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소중해요. 박지은 : 모든 것이 다른 것 같아요. 이제는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었어요.

Q. 지난 5월 꿈같은 결혼식을 마치셨는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줄리엔강 : 처음 웨딩사진을 찍었을 때 간단하게 찍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고민하다가 휴대폰으로 사무실 앞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직접 부케를 골랐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우리끼리 찍으니까 더 자연스러웠고 좋았어요. 박지은 : 청첩장을 직접 만들었는데 중국 쇼핑몰에서 필요한 부자재를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갑자기 디자인을 바꿔서 같이 청첩장을 만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줄리엔이랑 밤늦게까지 서로 재미있게 작업했는데, 그렇게 만들고 나니까 그 추억들이 생각나서 청첩장을 보면 아직도 특별한 기분이 들어요.

Q. 현재 두 사람이 꿈꾸는 결혼 생활은 어떤 것인지(2세 계획 등등) 말씀 부탁드립니다.

줄리엔강 : 저는 지은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같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같이 즐기는 취미도 많아서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어요. 박지은 : 결혼식 당시의 분위기와 서약을 잊지 않고 계속 가져나가고 싶어요. 결혼 생활은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내 초심을 잃지 않고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가려는 노력인 것 같아요.

Q. ‘상대방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면?

줄리엔강 : 얼마 전에 팔 부상이 있어서 수술을 했었는데, 그때 병실에서 하루 종일 간호를 해줬던 기억이 나요. 그때 많이 고마웠고 지은이가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느꼈어요. 박지은 : 제가 몸이 아프거나 할 때 줄리엔이 정말 걱정을 많이 해요. 신혼여행지에서 한 번 몸이 안 좋았던 순간이 있었는데 여태까지 그렇게 놀란 모습은 처음 봤어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매일 순간순간 눈빛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 같아요.

Q.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인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면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줄리엔강 : 요즘 결혼을 하지 않고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 사랑을 믿지 않았고 다 똑같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인생이 정말 행복해지고 이것 때문에 삶이 바뀐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어요. 박지은 : 국적이 달라서 언어가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서로 통하는 마음과 배려가 있으면 소통은 문제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더불어 사랑의 가치가 점점 희미해져 가는 시대에 결혼의 중요한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국제부부로서, 서로에게 느끼는 문화 차이가 있다면?

줄리엔강 : 지은이가 외국문화를 잘 알고 있고 나는 또 한국문화를 잘 알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차이를 느끼는 건 없어요. 가끔 한국은 가구가 너무 작아서 불편한데, 지은이는 그런 거 불편해하지 않는다는 정도인 것 같아요 박지은 : 아직까지는 문화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해요. 문화보다는 성향차이가 가끔 느껴질 때가 있는데 줄리엔은 저보다 조금 더 느긋한 스타일이고 전 조금 더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Q. 캐나다 사위와 한국 며느리로서 양가 어머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줄리엔강 : 든든한 사위 되고 싶어요. 박지은 : 줄리엔하고 행복하게 살게요.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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