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비싸지만 괜찮아' 맨유, 드디어 제대로 된 공격수 갖는다! 판니, 반 페, 지르크지 Let's go

배웅기 2024. 7.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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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수위급 공격 자원을 품는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르크지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골 결정력 부재로 몸살을 앓은 맨유는 지르크지를 수혈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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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수위급 공격 자원을 품는다. 조슈아 지르크지(23·볼로냐 FC 1909)가 그 주인공이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르크지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

이로써 지난 시즌 골 결정력 부재로 몸살을 앓은 맨유는 지르크지를 수혈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르크지는 현시점 네덜란드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평가받는 공격수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으로 2022/23시즌을 앞두고 볼로냐 유니폼을 입으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193cm의 큰 키로 하여금 제공권 장악,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지르크지는 양발을 활용해 상대 수비진에 변수를 일으킬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2023/24시즌 활약상이 압권이었다. 지르크지는 37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뽑아냈다. 적은 공격포인트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주변 선수를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가 눈에 띄었고, 이에 맨유뿐 아니라 아스널·토트넘 핫스퍼 등 유수 빅클럽이 관심을 표했다.


최종적으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팀은 맨유가 됐다. 라스무스 호일룬 정도를 제외하면 1군에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시피 한 맨유는 보강이 선택 아닌 필수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시장에 나온 매물 역시 많지 않았다. 결국 큰돈을 들여 없는 매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실제로 맨유 소식에 정통한 제임스 더커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4,250만 유로(약 640억 원)에 달한다. 다소 과한 액수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맨유 팬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으로 3년 분할 지급이 예정돼있다.


맨유에 새롭게 합류한 지르크지는 "맨유의 성공을 위해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나는 항상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바쳐왔다. 상징적인 구단에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며, 휴식기가 끝나는 대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최전방 FW 보강 성공…볼로냐서 지르크지 영입
- 이적료 4,250만 유로,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 포함해
- 지르크지, "휴식기 끝나는 대로 임팩트 보여줄 것"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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