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김선호 “또 ‘맑눈광’ 캐릭터?…‘귀공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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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새 주연 드라마 디즈니+ 시리즈 '폭군' 속 캐릭터와 지난해 선보인 영화 '귀공자' 속 캐릭터는 "완전히 다르다"고 자신했다.
스크린 데뷔작인 지난해 '귀공자'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손잡고 자신이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지 하는 섬뜩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 속 캐릭터와 '귀공자'와 차이점에서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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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공개하는 ‘폭군’은 초인 유전자 약물을 개발하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을 그린다. 김선호는 극 중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 온 국가 기관 소속 최 국장 역을 맡았다.
스크린 데뷔작인 지난해 ‘귀공자’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손잡고 자신이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지 하는 섬뜩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 속 캐릭터와 ‘귀공자’와 차이점에서 대해 강조했다.
예고편 공개 이후 ‘귀공자’와 마찬가지로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 “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점이 ‘귀공자’와 유일하게 비슷한 지점이다. 내 눈을 바꿀 순 없으니까”라면서도 “하지만 캐릭터는 완전히 달라요. 모든 상황을 완벽히 즐겼던 ‘귀공자’ 캐릭터와 달리 최 국장은 계속 갈등한다. 그렇기에 초췌하고 쓸쓸하고 외로운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발적인 액션을 중심에 뒀던 ‘귀공자’와 달리 몸 쓰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먼 캐릭터였다면서 “그래서 몸은 ‘귀공자’ 때보다 훨씬 따뜻하고 편했다. 그래서 (액션신이 많은) 차승원 선배님께 죄송했을 정도다.. 하지만 최 국장은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라 ‘내면의 액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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