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종료 후 콤파니와 '면담 예정'...뮌헨 10년 뛴 축구도사, 조만간 거취 결정

오종헌 기자 2024. 7.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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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키미히는 뱅상 콤파니와 미팅을 가질 것이고, 곧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독일 'TZ'는 14일(한국시간) "키미히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는 휴가가 끝나면 콤파니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주앙 팔리냐가 새로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키미히의 목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이다. 하지만 구단 내에서는 키미히가 남더라도 오른쪽 풀백에 배치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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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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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슈아 키미히는 뱅상 콤파니와 미팅을 가질 것이고, 곧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독일 'TZ'는 14일(한국시간) "키미히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는 휴가가 끝나면 콤파니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주앙 팔리냐가 새로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키미히의 목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이다. 하지만 구단 내에서는 키미히가 남더라도 오른쪽 풀백에 배치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 중이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현재 29살의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당시 독일 3부 리그 소속이던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기량을 입증하면서 2년 뒤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선발15, 교체8)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입지를 넓혔다. 특히, 본업인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뛰는 빈도가 잦았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했고, 오른쪽에서 뛸 때는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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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선수가 된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해당 시즌 티아고 알칸타라가 떠나면서 등번호 6번이 비었고, 32번을 달고 있던 키미히가 이 번호를 차지했다. 6번은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상징적인 번호다.


지난 시즌 역시 주전이었다. 레온 고레츠카와 중원을 구성하거나, 수비진 부상 여파로 인해 오른쪽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출전 1골 7도움. 출전 기회 자체는 충분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문제됐다.


투헬 감독은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백을 가동했다. 이때 중원에 키미히를 대신해 고레츠카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 일주일 뒤 보훔전에서는 후반 18분 만에 교체 아웃된 키미히가 불만을 품고 코칭 스태프와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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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키미히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이제 계약 만료 1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6명의 선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키미히를 비롯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등 몇몇 팀들이 키미히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키미히는 현재 유로2024를 마치고 휴가를 보내고 있다. 휴가를 마친 뒤 콤파니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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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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