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는 쓸모없는 선수, 벨링엄은 10번이 아니야"…'A매치 109경기' 前 네덜란드 국대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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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를 소화한 라파엘 판데르파르트가 잉글랜드 선수들을 혹평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판데르파르트가 잉글랜드의 스타를 공격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과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판데르파르트가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혹평을 남겼다.
판데르파르트의 잉글랜드를 향한 혹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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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를 소화한 라파엘 판데르파르트가 잉글랜드 선수들을 혹평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판데르파르트가 잉글랜드의 스타를 공격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결승전 패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대회 시작 이후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대회 내내 결과를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1승 2무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연장 전반 1분 극적인 득점이 나오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선 스위스를 만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이 나오며 웃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후반 41분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경기 후 과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판데르파르트가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혹평을 남겼다. 그는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506억 원)다. 그는 무엇을 하나?"라고 말했다.
이이서 "(라이스는) 공을 받으러 와서 존 스톤스에게 패스만 한다. 그는 쓸모없는 선수다. 1억 유로의 가치가 있다면 공을 앞으로 내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판데르파르트는 "벨링엄은 부드러운 터치가 아니라 90분 동안 계속 뛰는 데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그에게 등번호10번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물론 10번을 달 순 있지만 나에게는 10번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판데르파르트의 잉글랜드를 향한 혹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4강이 끝난 뒤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해서 너무 화가 났다. 정말 형편없는 팀이다. 그들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잉글랜드엔 최고의 선수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네덜란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네덜란드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두세 번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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