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파산업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개최

김경렬 2024. 7. 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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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15일부터 18일까지 제15기 '예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사진으로는 전직 회생법원 판사, 파산전문 변호사, 내부통제 전문가, 파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예보 직원 등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파산업무 등 예금보험제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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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욱(윗줄 왼쪽 8번째) 예금보험공사 이사가 제15기 '예보 아카데미' 개회식을 마친 후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15일부터 18일까지 제15기 '예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파산업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예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등 금융위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파산업무 지식과 경험을 내부 직원, 유관기관 등에게 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파산 사건 증가로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민간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시행횟수는 1년에 2차례다.

대상은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금융유관기관(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직원 등이다. 이번 제15기 예보 아카데미에는 총 70명이 참석한다.

강사진으로는 전직 회생법원 판사, 파산전문 변호사, 내부통제 전문가, 파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예보 직원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보유자산의 회수 기법, 일반기업의 회생·파산 등이다. 특히 한계기업 내부통제 사례(FRA Korea)와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패 사례(삼덕회계법인)에 대한 특강도 실시된다.

예보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실시한다. 인정기준을 통과할 경우 '금융파산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파산업무 등 예금보험제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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