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게임하고 춤추고 사진도 찍고”…파리 샹젤리제 한복판 푸른 건물의 정체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7. 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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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 '샹젤리제'의 후렴구가 울려퍼지는 듯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역사와 낭만으로 가득한 이 샹젤리제 거리 125번가에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다.

40여년 가까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개관했다.

한층짜리로 구성된 체험관에서는 파리 올림픽을 테마로 삼성 갤럭시의 최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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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삼성전자]
“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샹송 ‘샹젤리제’의 후렴구가 울려퍼지는 듯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역사와 낭만으로 가득한 이 샹젤리제 거리 125번가에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다.

40여년 가까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개관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운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갤럭시 체험관 가보니
푸른 빛깔이 도는 올림픽 체험관은 입구부터 웅장했다. 체험관의 디자인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과 협업해 개방성(openness)을 바탕으로 지어졌다. ‘개방’이라는 갤럭시 브랜드 철학에 따라 설정된 블루와 화이트 색상이 주는 오묘한 느낌은 마치 우주를 연상시켰다.

한층짜리로 구성된 체험관에서는 파리 올림픽을 테마로 삼성 갤럭시의 최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갤럭시 Z폴드6를 활용한 스케이트보딩 게임 체험이다. 앞서 스케이트보드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과 함께 신규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Z폴드6의 7.6인치 대화면을 이용해 간단한 조작 방법으로 만들어진 스케이트보딩 게임을 체험했다. 게임은 파리 올림픽 대회 마스코트인 ‘프리주’를 점프시켜 장애물을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번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킹 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언어와 난이도를 설정한 뒤 화면에 보여주는 춤을 따라서 추기면 하면 된다. 고난도 브레이킹 자세는 물론 없었지만 몸치인 기자에게는 간단한 동작들 조차 쉽지 않았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나면 사용자의 영상을 QR 코드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춤을 꽤나 잘 추는 MZ라면 해당 영상을 SNS에 바로 자랑할 수 있겠지만 기자의 경우 혼자 영상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러워 곧바로 삭제했다.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사진출처=안서진 기자]
체험관에는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월드서프리그(WSL),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드(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도 시청할 수 있는 공간과,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Z 플립6’의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갤럭시 Z플립6를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사진출처=안서진 기자]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은 갤럭시 Z플립6를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이었다. Z플립을 통해 찍은 사진을 인화해준 덕분에 체험관에서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가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번 Z플립6에서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플렉스 윈도우(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는 플랙스캠에도 AI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 Z 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 윈도우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줌이 설정돼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영상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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