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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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출농협협의회(회장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는 12일 임원 조합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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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출농협협의회(회장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는 12일 임원 조합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됐다. 2024년 현재 경남 내 모두 65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상반기 수출 실적 분석과 함께 주요 품목별 작황과 수출동향을 공유했다. 또 수출 성장의 정체와 수출 국가·품목 쏠림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경남농협의 2024년 6월말 기준 수출실적은 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300만달러) 감소했다. 경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딸기는 ‘금실’ 품종의 인기와 해외마케팅 강화 등으로 수출금액이 4.4%(200만달러) 성장했다. 반면, 파프리카는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작목전환,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9.4%(300만달러) 감소했다.
하반기 수출활성화를 위해 협의회는 ▲농협 내 품목별 수출 전속출하조직인 수출전문조직 육성 ▲해외시장조사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산지 상품경쟁력 제고 및 수출클레임 최소화 ▲회원 수출추진활동비 지원 ▲수출물류비 폐지 대응, 정책참여와 농민 지원사업 발굴 ▲경남도·경남무역과의 협업 추진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복원 협의회장은 “농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주요 수출품목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영농자재비는 상승해 농가부담이 가중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정, 수출업체와 합심해 수출농가의 수출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근수 경남농협본부장은 “내수가격 등락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과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수출활성화에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수출현장을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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