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유럽 출장…"외국인 코치 직접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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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치진을 직접 꾸리기 위해 오늘(15일)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앵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외국인 코치들의) 축구에 대한 철학, 또 비전 그리고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하는 게 제 몫인데 그 역시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외국인 코치 선임은 대표팀 감독직 수락 조건으로 자신이 협회에 요청한 것이라며, 이미 추려진 후보들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면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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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치진을 직접 꾸리기 위해 오늘(15일)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최근 잇따른 팬들과 축구인 후배들의 우려에 대해선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정식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첫 공식 행보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2027년 아시안컵까지 자신과 함께할 외국인 코치진을 직접 꾸리기 위해섭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외국인 코치들의) 축구에 대한 철학, 또 비전 그리고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하는 게 제 몫인데 그 역시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외국인 코치 선임은 대표팀 감독직 수락 조건으로 자신이 협회에 요청한 것이라며, 이미 추려진 후보들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면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임 후폭풍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물론 이영표와 박지성 등 축구인 후배들도 '홍명보호'를 향해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해선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답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그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런 의견들을 잘 받아서 제가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강한 대표팀을 만들겠단 생각뿐이라며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정말로 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데.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 감독은 일주일가량 유럽에 머무르며 기회가 되면 유럽파 선수들을 만난 뒤 귀국해 9월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 준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홍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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