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차승원도 칭찬세례‥신인 조윤수, 제2의 김다미 될까(폭군)[종합]
[뉴스엔 박수인 기자]
신인배우 조윤수가 '폭군'을 통해 제2의 김다미, 신시아가 될 수 있을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각본/연출 박훈정) 제작보고회가 7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마녀' 세계관을 잇는 '박훈정 유니버스'의 신작이다.
박훈정 감독은 '폭군'에 대해 "제가 보여드렸던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인데 큰 세계관 안에 있는 이야기다. 반대 지점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보시면 될 것 같다. 그렇게 처음부터 생각하고 준비한 작품이다. 그래서 팬들이 보시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소개했고 차승원은 "'마녀'는 동쪽이고 '폭군'은 서쪽이다. 평야이기 때문에 언젠가 만난다. 세계관이 이어지지만 다른 얘기다. 언젠가 만나고 충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폭군'의 시작에 대해서는 "'마녀'를 창작하면서 이 이야기를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했을 때 설명을 쭉 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걸 빨리 만들어야겠더라. 순서대로 하느냐, 스타트를 시키느냐 하다가 먼저 시작을 해야겠다 싶었다. 시나리오 책을 드리기 전에 배우들에게 먼저 말씀을 드렸고 책이 나왔을 때 바로 배달을 드렸다. 그러면서 하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초에 계획된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공개되는 이유로는 "원래 영화로 준비했는데 시리즈로 나오게 됐다.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는 다양한 공개 매체가 생겼지 않나. 어떻게 보면 선택의 문제라 생각한다. 저희에게는 기회가 있는 거라 생각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 매체가 더 장점이라 생각했을 때 그 매체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극장용 영화를 하다 보니까 시리즈 호흡에 대해 도전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중간에 바꾼거라 그 과정이 힘들었다. 처음 시리즈를 만져 보는 초보이다 보니까. 엔딩은 기가막히게 잘랐다"고 털어놨다.
'마녀'에서는 김다미, '마녀2'에서는 신시아를 발굴했던 박훈정 감독은 '폭군'에서 신인배우 조윤수를 기술자 채자경 역으로 캐스팅했다. 박훈정 감독은 조윤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얼굴이어야 했다. 내용상으로는 이 캐릭터가 이름은 유명한데 조금은 미스테리한 인물이었다. 그러면 아무래도 이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했다. 많은 배우들을 만나봤는데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캐스팅을 참 잘했다"며 "지금까지 본 배우들 중 주먹을 가장 잘 쓴다. 엄청난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차승원 역시 "제가 칭찬에 인색한데 조윤수 배우와 제가 많이 부딪혔다. 노력도 엄청 많이 했지만 잘했다. 옆에서 보기에도 응원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열심히 잘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박훈정 감독으로부터 '많이 때려봤니? 많이 싸워봤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조윤수는 "일단 크랭크인 전까지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그동안 무술수업, PT 수업을 받았다. 액션신이 많아서 촬영 중에도 계속 연습했었고 기초체력을 키우고 액션 합도 많이 배웠다. 총기, 칼을 다루는 법도 배웠다. 자경이가 거친 아이이다 보니까 액션에 있어서 더 날것 같은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액션신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한편 박훈정 감독은 김다미, 신시아, 조윤수에게 외모적으로 비슷한 결이 느껴진다는 반응과 관련 "딱히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캐릭터를 만들 때 제가 상상하는, 그리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시나리오를 쓸 때 명확한 편이라서 신인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오래 걸리는 게, 그 이미지에 부합을 해야 해서다. 채자경이라는 캐릭터에 조윤수라는 배우가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조윤수는 "'마녀' 시리즈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주인공 분들과 거론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연결돼있는 세계관이기는 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다르고 자경만의 특징이 있어서 특별히 참고하지는 않았다. 자경만의 특징을 새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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