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차승원 "칭찬 인색한데 조윤수 응원하고 싶을 정도로 잘해"

강효진 기자 2024. 7. 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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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이 캐스팅에 대해 "특별히 선호하는 이미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박훈정 감독은 선호하는 배우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딱히 저는 그렇다고 스스로 생각하진 않는다. 캐릭터를 만들 때 제가 상상하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신인 배우 캐스팅이 오래걸리는 이유가 그 이미지에 부합해야 해서다. 이번 캐릭터에 조윤수라는 배우가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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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군. 제공ㅣ디즈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훈정 감독이 캐스팅에 대해 "특별히 선호하는 이미지는 없다"고 밝혔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얼굴을 공개한 조윤수는 "평소 박훈정 감독님 작품을 좋아했던 만큼 이 배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고 영광이다. 시나리오 보면서 내가 이렇게 멋있는 역할을 한다고 싶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조윤수 발탁에 대해 "이 캐릭터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얼굴이어야 했다. 내용상으로는 이름은 굉장히 유명한데 조금은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이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조금은 그래야 하지 않을까 했다. 많은 배우 분들을 만나봤는데, 공개 돼서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이번에도 제가 캐스팅을 참 잘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제가 칭찬에 인색하다. 조윤수 배우가 저와 많이 부딪히는데 참 열심히 했다. 옆에서 보기에도 응원하고 싶고 다독여줄 정도로 잘해서 뿌듯하다"고 칭찬했다.

박훈정 감독은 "자경이란 캐릭터는 지금까지 제가 만나본 배우 중에 주먹을 제일 잘 쓴다. 정말 주먹을 잘 꽂는다. 그리고 폴은 '귀공자'에서 맡았던 역할과 이 역할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다. 조금 우려도 많이 하고, 저하고도 얘길 많이 했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잡아주더라. 보시면 '검은 머리 외국인이 딱 저렇구나'를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은 선호하는 배우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딱히 저는 그렇다고 스스로 생각하진 않는다. 캐릭터를 만들 때 제가 상상하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신인 배우 캐스팅이 오래걸리는 이유가 그 이미지에 부합해야 해서다. 이번 캐릭터에 조윤수라는 배우가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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