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개 홀서 5타 줄인 후루에..에비앙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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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극적인 뒤집기로 정상에 올랐다.
후루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를 1타 차로 제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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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극적인 뒤집기로 정상에 올랐다.
후루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를 1타 차로 제쳤다. 후루에는 지난 2022년 7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데 이어 투어 2승째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120만 달러(약 16억 5천만원)를 차지했다.
후루에는 마지막 5개 홀서 버디-버디-버디-파-이글을 잡는 화끈한 플레이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후루에는 18번 홀(파5)에서 6번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한 뒤 3.6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우승했다.
후루에는 이로써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에 이어 일본선수로 올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후 일본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다. 이전엔 고바야시 히로미(1997년)와 미야자토 아이(2009, 2011년)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선수중에선 유해란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6번째 톱10이다.
유해란은 이날 15번 홀(파5)부터만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15∼17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온 후 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최혜진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효주와 신지은, 안나린은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3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릴리아 부(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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