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손의 창업가’···이스라엘 출신 이 혁신가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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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출신의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아사프 라파포트'가 발군의 스타트업 창업 및 매각 사례로 화제를 낳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사이버 보안업계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어 2020년 다른 이스라엘인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위즈를 설립하고 4년만에 무려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인수합병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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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프 라파포트 설립 ‘위즈’
구글 모회사 알파벳 30조 인수설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 장악한
이스라엘 청년들 ‘슈퍼파워’ 확인
‘알파벳과 스타트업 위즈 매각 협상’(2023년 현재, 31조원)
이스라엘 출신의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아사프 라파포트’가 발군의 스타트업 창업 및 매각 사례로 화제를 낳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사이버 보안업계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파벳이 추진 중인 위즈 인수 거래 규모는 230억달러(약 31조6700억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협상 성사 시 알파벳 역사 상 가장 큰 인수 규모로, 이전 최대 인수 사례는 모토로라 모빌리티(2012년·15조원)이다.
이번 거래에서 주목받는 인물은 위즈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사프 라파포트다. 그는 2012년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아달롬을 창업해 불과 3년 뒤인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이어 2020년 다른 이스라엘인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위즈를 설립하고 4년만에 무려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인수합병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돼 최근 자금 조달 과정에서 120억달러(16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설립 4년만에 기업 가치 100억달러 이상을 의미하는 ‘데카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수의 IT 기업은 물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도 위즈의 성공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단행했다.
하워드 슐츠는 그의 성공 비결에 대해 “젊은 나이에 성공을 했음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점이 그의 초능력”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40세인 라파포트 CEO는 히브리대 졸업 후 테크니온이스라엘공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스라엘 정예 사이버 정보 부대인 8200 부대 출신으로, 세계적 사이버 보안기업 창업자 중 상당수가 바로 이스라엘 8200 부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2012년 군복무를 마치고 맥킨지 컨설턴트로 일하다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아달롬을 설립했다. 아달롬은 ‘최후의 방어선’을 뜻하는 히브리어로, 아달롬 매각은 위즈라는 거대한 성공 드라마를 만드는 초석이 됐다.
알파벳이 성공적으로 위즈를 인수하게 되면 경쟁이 심화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따라잡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2년 전에도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를 54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사이버 보안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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