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元 '댓글' '사천' 공세 펼칠 것…韓, 1차 45%이상이면 결선이고 뭐고"

박태훈 선임기자 2024. 7. 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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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핵심과 교감하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한동훈 후보가 1차에서 45% 이상 득표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만약 45% 이상 득표할 경우 결선투표로 가더라도 2등 후보가 한 후보 기운을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

서 변호사는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서 진행자가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자제할 것으로 보냐:"고 하자 "더 공세적으로 나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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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원희룡·한동훈·윤상현(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024.7.11/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권 핵심과 교감하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한동훈 후보가 1차에서 45% 이상 득표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만약 45% 이상 득표할 경우 결선투표로 가더라도 2등 후보가 한 후보 기운을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

아울러 원희룡 후보가 이번 주 4차례 TV토론을 통해 '여론조성팀 운영' '사천 의혹'을 이용해 총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변호사는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서 진행자가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자제할 것으로 보냐:"고 하자 "더 공세적으로 나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 "원희룡 후보가 첫 토론 때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했다'며 정책을 내놓았다가 망쳤다는 비판, 또 갑자기 세게 나갔다가 (당 선관위) 경고를 받는 등 오락가락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렇기에 "선관위 제재를 먹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공세를 펴지 않을까 싶다"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앞서고 있는데 정책으로 갑자기 온순하게 가면 역전이 되냐, 그러니까 총공세를 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진행자가 "원희룡 캠프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라고 묻자 서 변호사는 "두 가지로 여론조성팀, 댓글과 사천 의혹 추가 폭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원희룡 캠프에서 하기보다는 공천을 박탈당해 한동훈 전 위원장에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할 것 같다"며 반한인 장 전 최고가 댓글, 여론조성팀에 관해 추가 폭로하면 원 후보가 이를 활용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시간도 없고 방법도 없다"면서 "결선투표 가면 2등한테 단일화하면 되는데 지금 누가 2등이 될지 모를 정도로 박빙이다"고 평가했다.

결선투표(1,2위 득표자끼리) 성립 가능성에 대해선 "(1차에서 한 후보 득표율이) 45%가 넘어버리면 한 결선 가도 한 위원장이 유리하고 45%가 안 되면 결선투표에서 누가 될지 모른다"라며 "45%를 기준으로 지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 중요 변수가 투표율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한 전 위원장한테 유리하다. 투표율이 낮으면 영남 조직이 움직이다"며 "투표율이 60% 가까이 가느냐, 아니면 50%대로 낮냐 이것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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