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협 조사 이달 마무리…고려제약 입건 119명, 고정 아냐"

김미루 기자 2024. 7. 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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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입건된 119명 중 절반 정도 조사를 마쳤다. 고정된 숫자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15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열흘 전에 고려제약 지방영업소 6개소와 영업사원 10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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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모습. /사진=뉴스1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입건된 119명 중 절반 정도 조사를 마쳤다. 고정된 숫자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15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열흘 전에 고려제약 지방영업소 6개소와 영업사원 10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그 내용도 추가적으로 분석하고 확인할 내용이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건이 있고 다른 경위로 수사하고 있는 건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임원 고발 사건 수사 상황과 관련해 "거의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에 의협 관계자 1명을 조사했고 2명 정도 더 소환해 확인하면 관계자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환 일정에 대한) 그분들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이번달 안에 마무리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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