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막차 타자'…예·적금에 9조 몰렸다

박은경 2024. 7.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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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리 인하를 앞두고 고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예·적금에 돈이 몰렸다.

펀드와 금융채도 늘면서 시중 유동성이 소폭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01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수요 확대와 은행의 자금 유치 노력으로 예·적금에 9조3000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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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 7.9조·금융채 5.9조 몰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반기 금리 인하를 앞두고 고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예·적금에 돈이 몰렸다. 펀드와 금융채도 늘면서 시중 유동성이 소폭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01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수요 확대와 은행의 자금 유치 노력으로 예·적금에 9조3000억원이 몰렸다. 주식형·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수익증권도 7조9000억원 증가했고 은행의 대출자산 증가로 발행량이 늘며 2년 미만 금융채도 5조9000억원 늘었다.

주체별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13조5000억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에서도 5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업과 기타 부문에선 각각 2조4000억원, 7조2000억원 감소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협의통화(M1)는 1221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2000억원 줄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전월보다 4조1000억원 감소했고 광의유동성(L) 말잔은 36조6000억원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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