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한 달여 만에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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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제조업체가 잇따라 유해화학물질 가스 누출 사고를 내면서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분쯤 여수산단 내 철강원료 제조업체인 ㈜세아M&S 사업장에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에서는 앞서 지난달 7일과 9일 이산화황이 누출돼 근로자 등이 대피했으며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사고와 관련한 고강도 감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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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제조업체가 잇따라 유해화학물질 가스 누출 사고를 내면서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분쯤 여수산단 내 철강원료 제조업체인 ㈜세아M&S 사업장에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탈황 공정 배관에서 핀홀(구멍)이 발생해 이산화황이 밖으로 일부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누출된 이산화황 농도는 12ppm으로 법정 배출 기준치(63ppm) 아래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업체 측은 보수 작업을 마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앞서 지난달 7일과 9일 이산화황이 누출돼 근로자 등이 대피했으며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사고와 관련한 고강도 감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은 "감독 이후에도 같은 사고가 반복되다보니 여수산단이나 업체뿐만 아니라 근로감독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 낮아지고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될 것 같아 걱정이 크다. 공장이 광대하고 범위도 넓어 제대로 된 행정이나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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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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