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노동당 정부 ‘성장 초점’ 국정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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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정권을 잡은 영국 노동당 정부가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국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오는 17일 새 의회 개원을 앞두고 35개 이상의 개혁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경제 성장이 핵심 의제로, 경제 안정을 이루고 성장을 촉진하며 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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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정권을 잡은 영국 노동당 정부가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국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서 ‘유럽의 문제아’로 전락한 영국의 위상을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오는 17일 새 의회 개원을 앞두고 35개 이상의 개혁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경제 성장이 핵심 의제로, 경제 안정을 이루고 성장을 촉진하며 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법안에는 중요한 재정 지원 발표와 새로운 지출 규칙, 예산 책임 사무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법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영국 정부가 국가 재정을 신규로 지원해 신생 및 성장 중인 산업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노동당은 지난 4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공적 기금 1대 민간기금 3의 비율로 73억 파운드(약 13조 원)의 국부펀드를 조성하고, 경제 성장과 청정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앞서 레이첼 리브스 영국 신임 재무장관도 주택 건설을 늘리고 인프라 확충 및 민간 투자 유치 등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성장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영국 정부의 정책과 입법 청사진은 17일 열리는 새 의회 공식 개원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원식은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찰스 3세의 ‘킹스스피치(국왕 연설)’를 통해 국정 운영 방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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