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차승원 "신예 조윤수, 칭찬에 인색한 나지만 칭찬 할 수 밖에!" [MD현장]

이승길 기자 2024. 7.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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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 디즈니+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차승원과 박훈정 감독이 신예 조윤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박훈정 감독,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조윤수가 맡은 자경이라는 인물은 얼굴이 조금은 덜 알려진 배우가 맡아야 했다. 미스터리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랬다. 그래서 많은 배우들을 만났고, 결과물을 보니 내가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윤수를 칭찬했다.

이어 차승원 또한 "내가 칭찬에 인색한 사람인데, 이번에 정말 (조윤수가) 잘했다. 내가 옆에서 보면서 응원을 하고 싶을 정도로 잘 해줘서, 뿌듯했다"고 말했고, 조윤수는 벅차오른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의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이기도 하다.

차승원이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았고, 김선호가 '폭군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지켜온 설계자 '최국장' 역으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한다. 배우 김강우가 '폭군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샘플을 뺏으려는 추격자 '폴' 역을, 신예 조윤수가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다.

'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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