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 고교서 학생 38명 식중독 의심증세… 대장균 검출

양형찬 기자 2024. 7.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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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월곶면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5일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모 고교에서 학생 38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김포시보건소는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여러 음식들을 제시해 어떤 음식 때문에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였는지는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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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월곶면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김포시보건소 현관. 양형찬기자

 

김포시 월곶면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5일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모 고교에서 학생 38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증상이 심한 1명을 대상으로 신속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보건소는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여러 음식들을 제시해 어떤 음식 때문에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였는지는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추가로 학생들의 검체와 급식 보존식 등을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학교는 식단을 가열 음식 위주로 구성하게 하는 등 식중독 예방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은 지금은 증상이 호전돼 대부분 정상 등교하고 있다”며 “1∼2주 뒤에 나올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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