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조심’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부천시가 15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5~10월에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은 중증 질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반드시 익혀 먹어야…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 피할 것
간 질환자·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특히 주의 필요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15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5~10월에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은 중증 질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ucus)는 해수, 갯벌 등 해양 환경에서 서식한다.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그리고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 감염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생긴다. 피부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출혈성)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며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치사율이 높은 만큼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만성질환자(당뇨병 등), 면역저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를 흐르는 물에 씻고 85℃ 이상에서 익혀 먹기(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 피하기)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요리한 칼이나 도마는 소독 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후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등이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어패류를 완전히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는 것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에 한 개꼴' 당론 법안 추진 민주…'오버페이스' 우려
- 재난·사고 '업무상과실치사' 공무원 책임 어디까지
- [강일홍의 클로즈업] '장기 파행' 방통위, 출구 없는 '진흙탕 싸움'
- 장마·폭염, 불조심 잊지마세요…주원인은 냉방기기
- [더 주목해야 할①]키스오브라이프, 10년 전 마마무처럼
- 주지훈 "故 이선균, 안타깝고 가슴 아프죠"[TF인터뷰]
- [내가 본 '주지훈'] 그 여느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꺼낸 '탈출'
- '친정 복귀'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답답한 '자산운용수익률' 해결할까
- '서비스형 AI' 출시 예고한 카카오, 김범수 겨눈 사법리스크에 '살얼음판'
- "모든 순간이 감사해"…원팩트, 'I.CON'서 쌓은 특별한 추억[TF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