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운동연합, '보령LNG인수기지 건설사업 철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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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운동연합이 한국중부발전 보령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건설사업 철회를 환영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한국중부발전 제8차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은 자체 타당성재조사 결과에 따라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충남환경운동연합과 플랜1.5는 같은 사유로 보령 LNG 인수기지 사업에 우려를 표했다"며 "중부발전 사업 철회사유는 오직 보령LNG터미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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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운동연합이 한국중부발전 보령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건설사업 철회를 환영했다.
이는 배에서 LNG가스를 하역해 저장한 뒤 필요한 곳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한국중부발전 제8차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은 자체 타당성재조사 결과에 따라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는 철회이유로 △총사업비가 기존 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7321억 원에서 8946억 원으로 약 22% 상승 △연평균 LNG 예상수요가 115.3만 톤에서 38.4만 톤으로 약 67% 감소 △사업수익성이 순현재가치 기준 사업 미시행 시보다 3047억 원 하락한 점 등을 꼽았다.
이들은 "충남환경운동연합과 플랜1.5는 같은 사유로 보령 LNG 인수기지 사업에 우려를 표했다"며 "중부발전 사업 철회사유는 오직 보령LNG터미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에는 신규 LNG발전소와 인수기지 건설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노후 석탄발전의 LNG 전환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이중 대대적인 인플레이션과 정부정책 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업은 없다. LNG 산업은 기후와 환경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주류 시장경제 논리로도 지속가능성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부발전 이사회는 지난 2022년 총 7321억 원을 투자해 기화송출설비와 LNG 20만㎘ 저장시설 건설계획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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