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말라리아 무료 신속진단검사…퇴치사업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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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만큼 선제적인 대응으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말라리아 매개 모기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모기 집중 방제를 위한 선제적인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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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만큼 선제적인 대응으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말라리아 매개 모기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모기 집중 방제를 위한 선제적인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매개 모기 활동 시기인 10월까지 방역 활동을 집중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 가능하다.
구는 지난 2일에는 '중랑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구는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방역취약지역과 하천, 공원 등에는 해충유인살충기 171대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0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구는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 야간활동 자제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철저한 방역과 환자 조기발견 및 대응으로 구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분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부탁드리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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