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G 표준화그룹 의장단 진출...2029년까지 기여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7.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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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TU-R)의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최형진 연구원이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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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TU-R)의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최형진 연구원이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로 삼성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의장으로 기여하게 됐다.

최 연구원은 앞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TU-R에서 6G 비전 그룹 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 접속 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와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차세대 통신 표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치열한 경쟁과 조율을 거쳐 이뤄진다.

ITU-R은 지난해 11월 6G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프레임워크(비전) 표준’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6년까지는 6G 기술이 갖춰야 할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할 계획이다.

이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표준 개발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등이 후보 기술을 개발해 제출하면 ITU-R의 평가·조정을 거쳐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6G 프레임워크 표준 완성으로 6G 기술의 핵심 성능지표, 서비스 시나리오, 표준화·상용화 로드맵이 발표되면 업계는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표준화 단체 참여를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6G 표준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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