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업 '계약원가·사전예방' 감사로 예산 21억 절감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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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 심사, 대형사업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21억원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면서 "사후 적발 위주 감사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로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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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 심사, 대형사업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21억원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 발주 사업 중 2억원 이상 공사 150건(공사 금액 총 459억원) 대상으로 '계약원가 심사'를 진행해 예산 13억 80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한다. 발주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시는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7억2000만원을 절감했다. 대형사업 2건을 모니터링해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업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면서 "사후 적발 위주 감사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로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2011년 '수원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한 후, 계약원가 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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