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마약 투약 의심 50대, 이웃에 행패 모자라 경찰 흉기 상해 입혀

이승륜 기자 2024. 7. 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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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50대가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혀 입건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경찰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으로 A(50대)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 2자루를 휘둘렀다.

A 씨는 경찰에 "물건을 빌리기 위해 이웃집에 갔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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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빌리러 간 것” 진술
간이시약검사서 마약 양성 반응
경찰 로고. 연합뉴스

부산=이승륜 기자

음주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50대가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혀 입건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경찰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으로 A(50대)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2시쯤 동구 다세대주택에서 아래층 이웃집의 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 2자루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목과 어깨에 자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 씨는 경찰에 "물건을 빌리기 위해 이웃집에 갔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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