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식품 차관, 배 주산지 생육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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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햇배 생육이 양호하면서 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착과(열매가 달리는 것) 수 증가에 따라 배 봉지 수는 작년보다 22% 늘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과 재해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올해 배는 저온 피해가 없고 생육이 양호해 평년보다 많이 생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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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 가격 안정 전망
올해 햇배 생육이 양호하면서 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배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40%가량 급등하면서 1975년 1월부터 시작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착과(열매가 달리는 것) 수 증가에 따라 배 봉지 수는 작년보다 22% 늘었다.
배 봉지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외관이 깨끗해지도록 하는 것으로 대체로 최종 적과(열매 솎기) 후에 하므로 봉지 수를 집계하면 예상 수확량을 가늠할 수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과 재해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올해 배는 저온 피해가 없고 생육이 양호해 평년보다 많이 생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확기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재해와 병해충 방제가 남은 과제”라면서 “농가에서는 배수로, 방풍망, 지주시설 등 사전 정비와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와 농협은 재해 예방시설 사전 점검, 농가 기술 지도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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