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투세·종부세` 완화 비판에…"국민 뜻 존중해 다양한 입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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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 시사에 비판이 일자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나가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이야 다양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금투세 유예·종부세 완화론을 꺼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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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 시사에 비판이 일자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나가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이야 다양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금투세 유예·종부세 완화론을 꺼낸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금투세 도입) 시기 문제를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종부세를 놓고는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들어 낸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발언 이후 당내는 물론 조국혁신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 12일 "종부세 재검토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당대표 연임에 도전한 조국 전 혁신당 대표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종부세를 줄이거나 아예 없애겠다는 것인가. 그러면 지역, 완전히 망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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