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한 도심, 빈집 되살려 활기를..." GH, 원도심 회복 아이디어 공모전

남상인, 김동우 기자 2024. 7.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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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과 고령화·, 도심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도심 회복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원)생이나 졸업생(3년 이내), 개인이나 팀(2인 이내) 관계없이 응모희망자는 쇠퇴한 원도심의 빈집이나 유흥시설을 활용한 '도시기능 역할 회복'을 테마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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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도심공동화 문제 대응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쇠퇴 원도심 회복 방안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GH

'늘어가는 빈집을 되살려 쇠잔해지는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과 고령화·, 도심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도심 회복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심은 여전히 풍부한 역사 문화와 기반 시설, 중심성 등 입지적 우위를 갖고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 기능상실 등으로 쇠퇴가 가속화하고 있다.

GH측은 "여전히 업무와 상업, 행정,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집중돼 있는 원도심 재생을 위해 기존의 물리적 환경개선 전략에서 나아가 경제, 사회적 재생을 포함한 종합적 재생으로 그 의미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대대적인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원)생이나 졸업생(3년 이내), 개인이나 팀(2인 이내) 관계없이 응모희망자는 쇠퇴한 원도심의 빈집이나 유흥시설을 활용한 '도시기능 역할 회복'을 테마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공모대상지는 경기도 권역별 대상지 4곳 중 하나로 도시지역, 도농복합, 비도시지역 중 취지에 적합한 곳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대상·금상 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 등 총 28개 팀에 포상금을 지급하며, 오는 10월 수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H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경기도에 적합한 원도심 개발 구상, 발전 방향 모델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심 내 낙후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되살려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원도심 재생을 위한 종합적 전략으로 공공의 선투자, 민간투자의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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