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적함대… 스페인, 유로 첫 4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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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최초로 4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 7승과 15득점으로 유로 단일대회 역대 최다 승과 최다 득점을 작성했다.
또 15골을 터트리며 유로 1984에서 프랑스가 기록한 단일 대회 최다 득점(14골)을 40년 만에 갈아치웠다.
어시스트 4개는 유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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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골로 역대 최다 득점 작성
7전승으로 단일대회 최다승
야말은 결승전 최연소 도움
“꿈 같다… 정말 최고의 선물”
케인은 무관 징크스 못끊어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최초로 4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 7승과 15득점으로 유로 단일대회 역대 최다 승과 최다 득점을 작성했다. 유로 2024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세운 라민 야말은 결승전 최연소 도움 기록을 추가하며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스페인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눌렀다. 니코 윌리엄스와 미켈 오야르사발이 1골씩을 터트리며 승리를 안겼다. 스페인은 이로써 1964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통산 4회 우승을 달성, 독일(3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3승과 토너먼트 4승으로 7전 전승 행진을 유지, 단일 대회 최다 승리를 챙겼다. 또 15골을 터트리며 유로 1984에서 프랑스가 기록한 단일 대회 최다 득점(14골)을 40년 만에 갈아치웠다.
야말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 유로 역대 결승전 최연소 도움 기록을 17세 1일로 앞당겼다. 야말은 올해 유로에 데뷔, 역대 최연소 출전·도움·득점 등을 잇달아 세웠다. 야말은 또 유로와 월드컵을 통틀어 역대 결승전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1958 스웨덴월드컵의 펠레(17세 249일·브라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총 4개의 도움을 작성, 도움왕에 이름을 올렸다. 어시스트 4개는 유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야말은 22세 이하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를 수상했다. 야말은 특히 현지시간으로 13일이 생일이었는데, 14일 결승전 우승과 더불어 개인상으로 최고의 선물을 챙겼다.
선제골을 넣은 윌리엄스는 22세 2일로 유로 결승전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에 자리했다. 윌리엄스는 결승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중원 사령관 로드리는 이날 부상으로 전반전밖에 뛰지 못했으나 스페인의 무패 우승 공을 인정받으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다니 올모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등과 함께 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공동 득점왕은 총 6명이다.
스페인은 후반 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야말이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패스를 건넸고, 윌리엄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은 후반 28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1-1이던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르크 쿠쿠레야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오야르사발이 문전에서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야말은 “매우 행복하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말 최고의 선물”이라며 “꿈만 같다. 조 추첨(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결과를 봤을 때 우리는 어려울 것 같았지만 팬들이 강하게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우리는 천재, 그리고 천재의 산물을 보았다”며 야말을 극찬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으나 다시 고개를 숙였다. 유로에서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건 잉글랜드가 최초다. 잉글랜드는 아직 유로 트로피가 없다. 또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은 ‘무관’ 징크스를 이어갔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2023∼2024시즌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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