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아이들과 함께할 '실내' 공간 찾아나선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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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맞아 바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기 어려운 가운데, 프라이빗 공간을 대여하거나 무료 체험 전시, 대형키즈 카페 등으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에 본사를 둔 키즈 액티비티 스타트업 애기야가자에 따르면 장마철을 맞아 자사 앱 내 '실내'를 키워드로 한 검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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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타트업 애기야가자, 아이들 위한 공간 발굴 노력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장마철을 맞아 바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기 어려운 가운데, 프라이빗 공간을 대여하거나 무료 체험 전시, 대형키즈 카페 등으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에 본사를 둔 키즈 액티비티 스타트업 애기야가자에 따르면 장마철을 맞아 자사 앱 내 '실내'를 키워드로 한 검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실내 키즈룸, 풀빌라, 키즈풀, 워터룸 등 '프라이빗'한 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실내에서 수영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임도 하고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어 모임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공간 대관을 통해 비를 피해 주말을 보내는 방법이다. 기본 인원수를 기준으로 대관료는 약 30만~50만원대로 금액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지게 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모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는 가운데, 입장료라는 지출 없이도 체험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곳도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국립기상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 등이 있다. 부산의 경우 ▲부산시어린이창의교육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등이 대표적인 무료 전시 공간이다.
비와 상관 없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키즈 카페'도 여전히 하나의 선택지다. 북적이는 키즈 카페에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기 힘들다는 우려가 있어 대형 공간을 선호하는 부모도 늘어난다.
장마철의 경우 점심 이후부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대비해 매장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오픈런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
애기야가자 관계자는 "장마를 대비해 실내를 검색하는 비율이 늘어났다"며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뛰어 놀거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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