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제주 만든다" 관광불편 신고센터 개소

15일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본격 운영
제주 관광인, 여행품질 혁신 결의 다짐
불편신고센터 대표전화 번호 1533-0082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정문 앞에서 열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7.1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비계 삼겹살'로 촉발된 제주관광 관련 불편민원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15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지니스센터 정문 앞에서 성수기에 앞서 연일 발생하고 있는 제주관광 관련 불편민원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의장을 비롯 도내 주요인사, 관광관련 단체장, 관광사업체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관광인들은 제주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관광인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과 '여행 품질 혁신'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결의문에는 '제주와의 약속'과 연계한 ▲다시찾고 싶은 제주를 위한 노력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맞이 ▲친절한 미소로 고객 응대 ▲공정한 가격 및 좋은 서비스 품질 제공 ▲제주방문 관광객 존중 및 배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정문 앞에서 열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에서 관광인 대표들이 '제주와의 약속'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07.15. woo1223@newsis.com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는 제주관광 불편신고 일원화를 통해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신속한 처리 및 불편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관리를 하게 된다.

이로써 제주 방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확인되지 않은 사항으로 인한 사업체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주관광협회는 불편신고센터 현장접수처를 제주공항과 제주연안·국제여객터미널(2·7부두), 성산항여객터미널 4개소에 위치한 제주관광안내센터 설치·운영한다.

또 온라인(홈페이지, QR코드) 접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중무휴 신고 가능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 확대에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이 15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정문 앞에서 열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손피켓을 들고 제주관광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2024.07.15. woo1223@newsis.com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대표전화 번호는1533-0082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에서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제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제주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정한 가격, 향상된 서비스 품질 제공에 힘쓰면서 여행객과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도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본격적 운영을 통해 제주관광 품질관리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관광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접수된 불편사항에 대한 분석을 통한 제주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으로 제주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제주관광의 위기를 타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과 함께 제주도 관광협회 회원 200여명은 ‘제주와의 약속’ 자정 결의를 통해,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