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BIX 2024` 성료…역대 최대 참관객 기록

이미선 2024. 7. 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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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BIX 2024)'가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BIX에서는 각 기업의 시제품과 기존 제품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이 실제로 바이오 기술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0일 튀르키예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양국 간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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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 2024 현장.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첫째 날 진행된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 세션.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BIX 2024)'가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BIX 2024에는 역대 최대인 1만785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이번 BIX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머크 주식회사,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과 국내 행사에 첫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가했다.

전 세계 15개국 2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49개 부스로 꾸려진 전시는 제조 및 설비(CMO·CDMO), 디지털 헬스케어, 패키징, 물류,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 서비스(임상·비임상, 컨설팅),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실험 장비 및 분석,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핵심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BIX에서는 각 기업의 시제품과 기존 제품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이 실제로 바이오 기술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석학, 기업 경영진, 투자사, 회계법인 등 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비만치료제, FDA 규제, 국가별 진출 전략 등 최근 바이오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주요 키워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현 산업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주요 참가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을 소개한 각 세션에는 200명 이상의 청중들이 몰리기도 했다.

전시홀 내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또한 인기를 끌었다. 둘째 날 개최된 'Global IR @BIX 2024'는 협회가 진행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일환으로 기획됐다. 패널토론과 국내 바이오기업의 IR 발표와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현장에는 국내 투자사인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B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외 J&J, 쿠르마파트너스, 플레이그라운드, RM 글로벌 등 해외 헬스케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참가기업, 참관객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링도 눈길을 끌었다. 사흘간 총 368건의 미팅이 이뤄졌으며, 각 기업 부스에서도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을 위한 다수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는 BIX를 통해 방한한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도 적극 이뤄졌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0일 튀르키예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양국 간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미국제약협회(PhRMA), 일본바이오협회(JBA), 중국 국제바이오경제협회 등 유관기관과 미팅을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했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K-바이오의 저력을 해외에 알리고 기업 및 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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