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인공지능 시대의 철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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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고 챗GPT에 질문을 던진다.
인터넷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에 이르는 초연결형 정보통신 네트워크는 21세기 인류의 근본 환경이 됐다.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정보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간의 위치를 재정의한다.
책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자들'은 '정보란 무엇이며, 정보철학이란 무엇인가?', '정보는 왜 발생하는가?', '정보는 인간의 마음과 무관한 것인가?' 등 정보철학이 던지는 열 가지 질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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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일상적으로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고 챗GPT에 질문을 던진다.
인터넷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에 이르는 초연결형 정보통신 네트워크는 21세기 인류의 근본 환경이 됐다.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정보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간의 위치를 재정의한다. 인간은 정보 네트워크에 거주하는 여러 정보 행위자 중 하나인 셈이다.
책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자들'은 '정보란 무엇이며, 정보철학이란 무엇인가?', '정보는 왜 발생하는가?', '정보는 인간의 마음과 무관한 것인가?' 등 정보철학이 던지는 열 가지 질문이 담겼다.
정보철학이라는 용어를 창안한 루치아노 플로리디부터 정보철학자 시몽동, 정보이론가 튜링, 섀넌,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등이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오늘날 인공지능이 그렇듯이 당시에도 신기술의 등장은 휴머니즘의 위기로 간주되었으나 정작 문제는 기술 자체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 인간과 기술의 관계 방식이 문제다. 시몽동은 기술이야말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매개하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진정한 정보 소통의 역량이라고 역설했다."(85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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