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박훈정 감독 “첫 시리즈 힘들었다…‘마녀’와 같은 세계관”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2024. 7. 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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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박훈정 감독이 세계관에 관해 말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첫 시리즈 도전에 관해 "처음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매체 작업을 해봤다.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었다.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들이 존경스럽다"라며 "보여드렸던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같은 큰 세계관에 같이 있는 이야기다. 반대 지점에 있는 사람들, 세력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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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폭군’ 박훈정 감독이 세계관에 관해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그리고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첫 시리즈 도전에 관해 “처음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매체 작업을 해봤다.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었다.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들이 존경스럽다”라며 “보여드렸던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같은 큰 세계관에 같이 있는 이야기다. 반대 지점에 있는 사람들, 세력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폭군’의 세계관에 관해 차승원은 “‘마녀’는 지도상 동쪽 이야기고, ‘폭군’은 서쪽의 이야기다. 평야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만난다. 남북의 이야기는 따로 만드실 거다. 그걸로 간략하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거다. 언젠가 만나고 충돌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히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박훈정 감독은 “처음부터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던 작품이다. 아마 그래서 ‘마녀’ 팬들이 보시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실 거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4일 공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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