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인데 화채 먹는다"…외국인 인기 끈 '이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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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새벽에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15일 여러 소셜미디어에는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깼다. 그래서 화채를 만들어 먹겠다"는 내용과 함께 직접 화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있다.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오전 3시에 화채를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끈 건 지난해 8월 한국인 틱톡커가 올린 영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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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야심한 새벽에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15일 여러 소셜미디어에는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깼다. 그래서 화채를 만들어 먹겠다"는 내용과 함께 직접 화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있다.
주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커다란 볼에 여러 과일과 우유, 사이다, 얼음 등을 넣은 뒤 화채를 만들어 먹는다.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오전 3시에 화채를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끈 건 지난해 8월 한국인 틱톡커가 올린 영상 때문이다.
틱톡커 에이미플라이는 지난해 8월 "지금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일어났다. 그래서 화채라고 부르는 과일 볼을 주문했다"면서 커다란 통에 담긴 화채를 맛있게 먹었다.
그는 "(화채는) 좋아하는 과일을 잘라 넣고 시원한 우유나 음료수를 넣어 먹는 음식"이라며 "딸기 우유를 넣은 화채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빠 몰래 시켜서 먹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 영상은 7월15일 기준 3860만회 이상 조회됐다.
특히 이 영상은 최신 영상이 아닌데도 조회수가 치솟는 등 외국인들 사이에서 회자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를 따라한 '화채 먹방 챌린지'도 다시 유행 중이다.
독특한 건 챌린지 영상을 올린 이들 모두 잠에서 막 깼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옷을 갖춰 입고, 화장까지 마친 상태라는 점이다. 외국인들에겐 '새벽 3시에 화채 먹기' 자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나라마다 화채에 들어가는 과일은 다르지만, 냉동 김밥에 이어 한국 음식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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