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넌 도허티, 53세 별세...암세포 전이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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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별세했다.
도허티 측은 "수년간 암과 싸웠으나 패배했다"며 "고인을 평화롭게 애도할 수 있도록 유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도허티는 지난 2015년 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한편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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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별세했다. 향년 53세.
도허티 홍보 담당자 레슬리 슬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고인의 사망을 비통한 심경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도허티 측은 "수년간 암과 싸웠으나 패배했다"며 "고인을 평화롭게 애도할 수 있도록 유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도허티는 지난 2015년 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2017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19년 재발했다.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수술했다.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했다. '다잉 투 비롱'(Dying to Belong), '리스트 오브 어 라이프타임'(List of a Lifetime) 등에 출연했다.
팟캐스트도 진행했다. 도허티는 지난해부터 스포티파이 '렛츠 비 클리어'(Let's Be Clear)를 통해 암 투병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 스타다.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브렌다 역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사진=폭스TV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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