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나경원-원희룡 단일화? / 이재명 앞 '친명 마케팅'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여야 전당대회 소식인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1 】 민지숙 기자! 먼저 국민의힘 보면, 주말 사이에 한동훈 후보의 독주 막고자, 나경원, 원희룡 후보 간의 단일화론이 이슈였어요?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고 있나요?
【 기자 】 나경원 후보 조금 전 국회 백브리핑에서도 당원들은 1년짜리 당대표를 원하지 않는다며, 대권 주자인 원희룡 후보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세에 나선 모양새인데요.
앞서 단일화 언급 자제를 요청했던 원희룡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지난 13일) - "결국 원희룡 의원(후보)께서 저를 지지해주지 않으실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상 지지율이 많이 빠지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요. "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KBS 라디오 전격시사) : 한마디로 말씀드릴게요. 정치는 생물이다. 돕게 되면 나 후보가 저를 돕게 될 것이다. 그런데 굳이 이런 얘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제 8일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현실적으로 1차 투표 전에 단일화는 이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당내에선 그보다는 만약 결선 투표로 갈 경우를 대비한 연대를 지금부터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질문2 】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 예비경선이 있었죠. '친명' 후보들이 모두 통과했다, 이런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 기자 】 현역 의원인 이성윤 후보와 친명 최측근 김지호 후보 등 5명이 탈락하고, 8명이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정견 발표 자리에서도 대다수가 정책과 전략보다는 '이재명 마케팅'에 집중해 친명 일색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어제) - "당대표는 이재명, 최고위원은 강선우입니다. 소년공 출신 이재명 대통령 시대, 온라인 당원 출신 강선우 최고위원이 열겠습니다."
▶ 인터뷰 :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어제) - "당원 동지들은 그런 저를 '이재명의 호위무사'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실장으로 그 곁을 지켜왔고…. "
민주당은 이번 주말 제주와 인천을 시작으로 합동연설회와 전국 순회 경선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그래픽: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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