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투세·종부세 완화 비판에… "입장 다양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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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 시사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가는 게 정치"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측은 "종부세 재검토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를 말하는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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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이야 다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유예'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시행 시기 문제를 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종부세 완화 문제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측은 "종부세 재검토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를 말하는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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