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24시] ‘은어야 놀자’...봉화은어축제 27일 개막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4. 7.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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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은어 숯불구이 체험을 비롯해 '글로벌 어신 대항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대중적 기호와 축제 관광 트렌드에 맞춘 축제 기획과 은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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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에 박차
‘봉화의 숲 기차여행’ 출시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축제 관광재단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봉화군이 후원하는 제26회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구호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및 연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봉화은어축제'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은어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은어 숯불구이 체험을 비롯해 '글로벌 어신 대항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는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풀장을 갖춘 '은어 어린이 워터파크',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 추억여행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과 주민 참여 행사, 전시 및 부대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매회 특색 있는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막일인 27일 오후 7시부터는 인기가수 이보람, 허각, 트라이비, 황윤성, 마이진, 린, 박지현 등이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봉화 홍보대사 배우 이성민과 빅마마 이지영, 샵안녕이 출연하는 토크 뮤직 콘서트 '봉 퀴즈 온더 블록'과 봉화 지역 예술인 공연 '봉삘! 예술인 콘서트', 전국 버스커들의 라이브 공연 '봉스킹 홀릭', 스페이스A, 김현정, 쿨(이재훈), 김완선이 음악 비트에 맞춰 펼치는 물대포 워터쇼 'COOL~! K-레트로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대중적 기호와 축제 관광 트렌드에 맞춘 축제 기획과 은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에 박차

봉화군과 베트남 다낭시가 상호 우호교류를 강화하고 'K-베트남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20여 명은 지난 11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봉화군청과 봉성면 충효당을 방문했다.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20여 명이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경북 봉화군 충효당을 방문했다. ⓒ봉화군 제공

K-베트남 밸리 사업은 베트남 리 왕조 후손 화산 이씨의 유적지인 봉성면 창평리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박 군수는 이날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맞아 간담회를 열고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설명하며 베트남 다낭시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장의 방문은 경북도-다낭시 교류 협력 논의에 이어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충효당이 있는 봉화군과의 다양한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베트남 다낭시의 유명 관광지인 바나힐이 속한 호아방현과 봉화군 양 도시의 관광협력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다낭시가 베트남 관광과 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하듯 봉화군도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과 교육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의 숲 기차여행' 출시

봉화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7월부터 12월까지 '봉화의 숲 기차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차여행 코스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영주역에 도착한 후 연계버스를 이용해 봉화군의 산림관광지와 전통시장 및 봉화군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하는 코스다.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조성한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체험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숙박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가든스테이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봉화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청옥산 생태경영림 명품 숲길을 걸으며 피로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산림치유 효과도 체험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봉화'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으며 상품별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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