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면 주민 "백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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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충북 제천의 한 시골 마을 주민들이 동네 앞 저수지에 들어서는 수상태양광발전소를 놓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민 20여 명은 15일 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제천단양지사가 백운면 방학리 소재 백마저수지 수면 위에 1만 6482m² 크기에 1698㎾짜리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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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공청회 안 열고 수익 배분 약속 어겼다"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충북 제천의 한 시골 마을 주민들이 동네 앞 저수지에 들어서는 수상태양광발전소를 놓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민 20여 명은 15일 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제천단양지사가 백운면 방학리 소재 백마저수지 수면 위에 1만 6482m² 크기에 1698㎾짜리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저수지 인근에 친환경 농장이 있는데, 시설을 조성하는 과정과 조성 후에도 수질 오염뿐 아니라 아름다운 저수지의 경관을 크게 훼손할 게 뻔하다"며 "그런 데다 농촌 공사는 주민 공청회 등 정당한 의견 수렴 절차도 무시했고, 전력 생산에 따른 수익 배분 약속도 애초와는 다르게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농어촌공사가 이 사업을 철회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주어진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2023년 11월 충청북도의 전력 생산 허가를 득한 데 이어 제천시에도 전기사업법 관련 및 개발 허가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제천시에서도 민원 내용을 꼼꼼히 살펴 처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주체인 농어촌공사에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라고 요청했다"며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 종합적으로 판단해 관련법에 따라 허가 여부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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