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리 힐즈 아이들' 섀넌 도허티, 암투병 끝 53세로 사망

▲ 섀넌 도허티.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990년대 청춘스타 섀넌 도허티가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3세.

1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홍보 담당자는 섀넌 도허티가 수년간의 암투병 끝에 지난 13일 숨졌다고 밝혔다.

2015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섀넌 도허티는 2년 뒤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재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암이 뇌로 전이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

1971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섀넌 도허티는 어린시절 LA로 건너와 10살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모은 FOX의 하이틴 미드 '비버리 힐즈 아이들'(Beverly Hills, 90210)에서 주인공 중 하나인 브렌다 월시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부터 10개 시즌이 방영된 이 시리즈에서 섀넌 도허티는 4개 시즌에 출연했다. 시즌 3까지가 국내에서도 방영돼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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