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파리 올림픽 성황봉송 "아미 덕분에…뜻깊은 순간 영광"

임시령 기자 2024. 7.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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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방탄소년단(BTS) 진은 현지시간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일부 구간을 직접 뛰었다.

한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었으며 26일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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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성화봉송 /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프랑스 파리 거리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BTS) 진은 현지시간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일부 구간을 직접 뛰었다.

파리 현장에는 수천명의 해외 팬들이 몰려들었다. '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 '달려라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이나 태극기를 든 모습도 포착됐다. 진의 본명인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도 질렀다.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미(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며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었으며 26일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방탄소년단 진에 이어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하면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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