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호우 피해, 32사단 군장병 투입 복구 '박차'

김동근 기자 2024. 7.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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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수해 복구를 위한 '구슬땀'이 모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11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 논산시·서천군·금산군·부여군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도는 32사단 등에 지원을 요청해 12-14일 김관수 32사단장을 비롯한 군장병 700여 명이 침수주택 유입토사 정리와 산사태지역 복구 등에 나섰으며, 추가적인 강수에 대응하기 위한 파손시설 정비 등을 진행해 후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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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원을 요청한 32사단 군장병들이 지난 12-14일 수해지역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지역 수해 복구를 위한 '구슬땀'이 모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11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 논산시·서천군·금산군·부여군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논산시 강경읍 채산5리 51가구와 벌곡면 신양2리 15가구가 침수됐으며, 성동면 일대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서천군 서천읍·한산면과 금산군 진산면도 주택 침수 등 수해가 발생했다. 부여군 일원 시설하우스 132㏊는 물에 잠겼다.

도는 32사단 등에 지원을 요청해 12-14일 김관수 32사단장을 비롯한 군장병 700여 명이 침수주택 유입토사 정리와 산사태지역 복구 등에 나섰으며, 추가적인 강수에 대응하기 위한 파손시설 정비 등을 진행해 후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도 농림축산국 직원 70여 명도 13일 부여군 남면 회동리 시설하우스 10동 복구작업 등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가치를 상실한 수박·멜론 등 피해농작물 제거와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변을 정비했다.

도 관계자는 "무더위로 어려운데도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32사단 덕분에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관군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추가 호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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