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도시는 옛말' 포항,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新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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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난 10년간 철강 산업 편중에서 벗어나 산업 다각화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소 연구 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 등 3대 국가 전략 특구 지정과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앞세워 굴뚝산업과 신산업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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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편중 벗어나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신산업으로 미래 비전 제시
지난해 역대 최대인 7조 4000억원의 기업 투자 유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10년간 철강 산업 편중에서 벗어나 산업 다각화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소 연구 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 등 3대 국가 전략 특구 지정과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앞세워 굴뚝산업과 신산업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 산업 다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포항시는 도시 경쟁력을 위해 에코프로의 투자 유치와 해오름 동맹 체결, 포항문화재단을 출범하고, 창조 경제 혁신센터 개소,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준공했다.
민선 7기에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도시 정주 환경 개선 등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또 ‘강소 연구 개발특구’, ‘배터리 규제 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 등 3대 국가 전략 특구 지정에 성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성장 엔진을 확보했다.
이차전지 종합 관리센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수소 연료전지 인증센터 등 포항만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인프라가 대거 구축되면서 3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이 이뤄졌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7조 4000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16조 5000억원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분야에서 이차전지에 이어 최근 바이오까지 2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회 발전 특구와 글로벌 기업 혁신파크,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과 포스텍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등 지역 균형 발전과 새로운 지방 시대를 선도할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러한 성과로 ▲신산업 중심 고부가가치의 지식 산업도시 ▲탄소 중립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에너지허브 도시 ▲지방 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균형 발전 거점도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해양문화관광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거버넌스 도시로 포항의 미래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10년간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50만 시민들과 함께 했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에 의미있는 변화들을 만들 수 있었다”며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더욱더 큰 포항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역 원로와 각종 단체 간담회, 기업 방문, 재난 피해 복구 현장 방문 등 현장 소통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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