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 획득

한익스프레스, 오뚜기, 다원로지텍은 예비인증 획득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획득했다. 한익스프레스, 오뚜기, 다원로지텍의 물류센터는 예비인증을 받았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신세계푸드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4개 물류센터 중 유일하게 본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를 2024년 제2호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과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21년 7월 도입된 이후 총 49개소를 인증했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는 유일하게 본인증 1등급을 받았다. 이 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통합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물류센터다. 상온·냉장·냉동의 3개 온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과정을 책임진다. 이커머스 주문 시 자동으로 최적의 포장 박스를 권장해 다품목 포장에 특화된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예비인증을 받은 물류센터는 한익스프레스, 오뚜기물류서비스, 다원로지텍 3곳이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는 GTP(작업자가 출고할 상품을 가지러 가지 않아도 상품이 옮겨지는 자동화 시스템 방식)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작업 정확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포장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반복적인 작업의 업무 효율화를 통해 운영 인력 투입을 최소화한다.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분석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수요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향상된 피킹 효율성과 우수한 입출고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는 생수 운송 전문 물류센터다. 고중량 다소비 물품 처리에서 타 물류회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입출고 및 재고관리 자동화를 활용한 무인 물류센터 운영으로 효율화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감소시켰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 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민간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인증 혜택을 더욱 확대해 물류기업들이 물류 스마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