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리그] 경기 이네이트, 1주차 1위 등극…"첫 주 우승해 마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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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네이트가 12, 13일 양일간 진행된 2024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1주차에서 총점 1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교전력과 운영을 선뵌 경기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던 미래엔세종을 18점 차이로 따돌리고 개막 첫 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1주차 첫날 라운드 1에서 경기는 인원을 유지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광주 슬래셔와 최후의 교전을 펼쳤다. '요화' 남견우를 먼저 끊으며 3 대 2 구도를 만든 경기는 마지막 두 명까지 모두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라운드 2에서는 경기 초반 다수의 팀이 뒤엉킨 전투에서 무너지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하지만 이어진 라운드 3에서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한 것. 종합 점수 1위 자리를 탈환한 경기는 이어진 라운드 4, 5, 6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세 경기에서 최후까지 생존하지는 못했지만, '제로진' 윤영진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교전력을 뽐내며 킬 포인트를 더했고, 77점을 기록하며 첫날을 1위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날 라운드 7에서 경기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래엔세종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라운드 8에서 광주를 제압하고 살아남으며 100점을 돌파,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라운드 12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지켜내면서 내셔널 리그 1주 차를 마무리했다.
1주차를 1위로 마친 경기는 내셔널 리그 포인트 10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구' 전인국 "내셔널 리그 1주 차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마음이 편하다"며 "남은 일정도 지치지 않고 오래 달려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총 8주간 진행된다. 각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주차 별 내셔널 리그 포인트가 주어진다. 1위는 10점, 2위는 7점, 3위는 5점, 4위는 4점, 5위는 3점, 6위는 2점, 7위는 1점을 획득하고 8위는 점수가 없다. 내셔널 리그 포인트로 정규 리그 순위를 정하고,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 12월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릴 결선서 추가 포인트를 획득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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