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로 우리에게 가까워진 전일빌딩245, 광주 시민들의 호평과 적극적인 참여로 재조명
- 극심한 무더위에도 매주 1,3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 시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광주 대표 공간으로 입소문 타
광주광역시가 시행하고 있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이 인기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1일 체크-인 파티라는 타이틀로 전일빌딩245 곳곳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에는 1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전일빌딩을 찾았다.
광주 조선대 학생 장 모양은 “학생들이 광주 충장로는 자주 가지만 전일빌딩245 건물이 이곳에 자리해 있는지 많이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요일 전일빌딩 문화행사를 참여하러 왔다가 이 곳이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같은 의미의 건물이라는 것을 알게돼 광주시민으로의 자긍심이 더 생겼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체크인 파티에 이어 두 번째로 행해진 체크인 파티에서도 시민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은 전일빌딩 전층을 직접 체험해볼수 있는 스탬프 투어다.
전일빌딩245 사업단인 ㈜모람플랫폼 맹가희 팀장은 “스탬프 투어가 기존에 한번의 행사로 기획됐지만 시민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다시 준비됐다. 기존 90팀 모집에서 120팀 모집으로 참여 인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체크인 전일 스탬프 투어에는 총 7개의 구역이 준비되어 있었다. 전일빌딩의 각층 마다 마련된 미션을 통과하며 스탬프를 하나씩 획득하는 것으로, 미션에 성공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럭키드로우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까지 주어졌다. 각층에 마련된 미션은 광주 관광퀴즈 풀기, 유행하는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기, 일행끼리 (혹은 진행자와) 밸런스 게임하기, 5.18 퀴즈 풀기, 시민 갤러리에서 전시 관람하기 등이 있었다.
스탬프 투어 이외에도 전일빌딩245 사업단이 운영하는 시민 문화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다. 질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스테이지, 시민 참여 공예 체험인 크크데이, 인문에 대해 작가와 논해보는 인문여행 북새통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이다. 초청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버스킹 챌린지, 시민동아리 20팀이 직접 주도해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는 동아리 지원 사업인 주동아리, 직접 문화영상콘텐츠의 기획자가 돼 볼 수 있는 K-콘텐츠 프로듀서 양성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 신청은 전일빌딩245 사업당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하면 된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이재명, 김혜경 선고 앞두고 “희생제물 된 아내, 죽고 싶을 만큼 미안”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에…주민 수십명 대피
- [단독]“일로 와!” 이주노동자 사적 체포한 극우단체···결국 재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