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삼일고 코치, U18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선임

[점프볼=서호민 기자] 정승원 삼일고 코치가 U18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승원 삼일고 코치를 U18 남자대표팀 감독직에 선임했다.

삼일상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 SK에서 뛰었던 정승원 감독은 양희종, 김태술(이상 은퇴)과 동기이다. 그는 짧은 프로 커리어를 마감하고 일찍이 지도자로 변신, 지난 2017년부터 삼일고(당시 삼일상고)를 이끌고 있다.

3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지휘봉을 잡았지만 정 감독은 부임 이후 삼일고를 꾸준히 남고부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U19남자농구 대표팀 전력분석원, U18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로 국제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2년 전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이세범 감독을 보좌해 한국이 22년 만의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정승원 감독을 보좌할 코치 및 U18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은 17일(수) 열릴 청소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9월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되는 2024 FIBA 아시아 U18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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